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울 공항동 사케바 아키 ○ 사시미와 꼬치구이도 강추

태규's 맛집

by 정태규 2021. 3. 26. 14:01

본문

서울 공항동 사케바 아키 방문기 


무척 오랫만에 사케를 마시게 되었어요. 그간은 일본음식점과 주류에 관해 삼가고 있었는데, 마침 여행 다녀오다 김포공항에 들리게 되었는데, 예전 단골집은 헐리고 없어져서 대안으로 오게 된 곳이에요. (회가 땡겨서 관련 검색어를 치니깐 여기가 바로 뜨더라구요. ㅋㅋ)

 

분위기를 사진 대신 글로 옮기려니 어렵긴하겠지만, 일단 'ㄴ' 모양의 바만 있고, 그래서 사케바, 일식바, 사시미바 등등으로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제 눈엔 사케/사시미/꼬치구이 가 잘 어우러진 바로 보여서, 그냥 사케바로 부르기로 했어요. ㅎㅎ 네 제 맘이 그렇습니다.


일단 사시미5종을 먹을건데요, 3만원 이상 사 케 주문시 25,000원이라는 글자에 혹했어요. 네, 제가 좀 그렇습니다. 어제 한일전도 깨지긴 했지만, 10년만에 재개했겠다. 암튼 뭐 여기 사장님은 한국분입니다. ㅎㅎ;;  

사케를 마시겠단 소릴 넘 길게 했네요. 흠흠;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이슬도 있는데 왜 청하가 없나요. 청하도 반드시 포함시켜 줍시다 !!!


첫 사케는 후도 준마이다이긴죠 이치도히이레에요. 1년 정도 만에 마시는 건데, 왜케 맛있는거니 ㅠ

아키타현 사케코마치를 50% 깍아 무탄소여과 1회 열처리를 통해 잘 빚어내었습니다.

한 방에 호로록 그대로 흡수를 해버리네요.

 

앞에서는 숙성회를 열심히 손질 해주기 시작하고 계십니다.

 

마시다보니 나온 사시미모듬. 5종이 아니네요 했더니, 인심상 그렇게만 줄 수 없어 더 담았다고 하십니다.

ㅎㅎ 인심만큼 입담도 좋으십니다.

 

손질들어간 숙성회의 모습. 이런걸 두고 가성비 운운해야 하는 겁니다.

 


두번째 사케는 센스케 준마이다이긴죠 무로카나마겐슈 입니다. 네~ 효고현 야마다니시키 100%에 청과일 맛이 살짝 돌며 탄산느낌도 살포시 내는 제 취향의 사케죠. 무여과 생주는 보관 때 뿐 아니라, 마실 때도 중요한데, 조금 시간이 지나자 칠링을 위한 얼음통에 담아도 주셨습니다.

 

사시미의 바닥이 보여 모듬꼬치구이도 추가 주문을 했습니다. 일단 꼬치구이는 제 선택은 아니고 친구의 선택이었지만, 잘했다 친구야. 제가 꼬치구이를 잘 안먹는 이유는 고기 잡내와 간장 베이스의 진한 향 때문인데, 이날 먹은 꼬치구이는 아주 좋았습니다. 일식집 아키와 형제 겪인 꼬치구이 사케집 카제에서 구워 나르는 것 같습니다. 역할 분담이 잘 되어 있네요.

 

썰어 내준 금파 모습에서 빛이 나는 듯. 기분 탓입니다. ㅎ

 

사케 두 병을 호로록 마시는 동안 안주는 오히려 조금 남았네요. 확실히 주량이 느니 안주량이 줄어 드는 모양이에요. 공항동은 김포공항 인근이라, 예전에야 자주 다녔지만 지금은 다닐 일이 거의 없었어요.

코로나가 끝나지 않는 이상 자주 가긴 힘든 동네가 되버리고 말았는데, 어쨌든 다시 방문할 기회가 또 오면 좋겠어요. 그떈 청하도 주류 메뉴에 올려달라고 해봐야겠어요.

 

 

업장 바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를 고려해서, 유선 전화는 설치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약도 받지 않는 업장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

 

태규's 맛집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